에어팟 프로(airpods pro) 1세대 구매해도 될까?

에어팟 프로 구매해도 될지 리뷰를 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어팟에 이어 프로 제품도 나왔는데요. 프로는 에어에 이어캡이 들어가서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한 이어폰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비싸지만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요. 저도 다른 지인분 에어팟프로를 사용해 봤는데 진짜 외부 소음이 거의 안들 리더라고요. 다른 분들 리뷰를 보면서 어떤 느낌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충전할 때 주의

제조일자 2022년 베트남 제품으로 왔고 처음에 구매 후 도착해서 사용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제품이 잘 되나 안 되나 이것저것 테스트 도중 구성품으로 준 정품 충전 케이블 C to 라이트닝 케이블로 에이수스 터프 게이밍 Z470 플러스 메인보드에 꽂아서 충전을 시도해 보니 주황색 불빛이 잠시 몇 초만 들어오고 충전이 되는 게 아이폰에 표시가 되는데요. 

꽂고 난 직후 몇 초간은 잠시 케이스와 에어 팟이 같이 충전이 정상적으로 되다가 케이스 충전이 몇 초 후 안되고 에어팟만 충전이 되어서 초기화 한번 시도해 보고 그래도 안되길래 불량 판정으로 교환을 요청해서 택배를 보내고 일주일 정도 걸려서 교환이 되어 다시 받았습니다. 

그래서 새로 교환받은 제품을 충전 제대로 되나 안 되나 테스트해보았으나 똑같이 컴퓨터 메인보드에 연결해서 충전해 보니까 에어팟만 충전이 되고 케이스 충전은 꽂은 직후 몇 초만 잠깐 되고 케이스 충전이 똑같이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따로 구매해서 두었던 충전 어댑터에 정품 충전 케이블을 꽂아서 충전을 시도해 보니까 이렇게 하니까 케이스 충전도 잘되더군요. 결국은 전원 공급량이 문제인 것 같네요. 

 그렇지만 문제는 이게 애플이 기본 구성품으로 충전 어댑터를 같이 안 주고 케이블만 주니까 왔을 때 충전 어댑터가 없으면 보통 다들 컴퓨터 메인보드에 C 타입 꽂는 곳에 꽂거나 모니터 C 타입 꽂는 곳에 꼽아서 충전해 보거나 할 텐데 충전기 어댑터와 꽂은 것이 아니면 케이스 충전이 안되니까 불량으로 오해하기 십상이네요. 인터넷에도 보니까 케이블을 충전 어댑터와 연결해야 케이스가 충전된다는 중요한 글이 없더군요. 에어팟 자체는 음질 확실히 좋고 주변음 차단 써보니 확실하게 효과는 좋습니다.


2. 정품 확인할 때 주의

정품 유무 :
정품입니다. 일련번호는 케이스 커버 안쪽 혹은 애플 기기인 경우 블루투스 연결 정보의 i 버튼을 누르면 일련번호 항목이 있습니다. 꾹 누르면 복사되고요. 공식 홈에서 검색하거나 혹은 앱 검색에서 '애플 지원'이라는 어플 받으시면, 그 앱에 보증 날짜 조회하는 항목이 있어요. 여하튼 이 일련번호를 한 번씩 눌러보면 L이나 R로 유닛별 일련번호가 뜨는데 이 개별 유닛 번호들은 등록하면 '잘못된 번호'라고 뜹니다. 애플 지원센터에 문의해 보니, 케이스에 각인되어 있거나 대표로 뜨는 일련번호만 지원 등록되고, 개개별 L, R 등록은 '잘못된 번호'라고 뜨며 등록 안 되는 게 맞답니다.(이건 아는 사람 거의 없더라고요). 대표 S/N 보증만 확인되시면 안심하고 쓰시면 됩니다. 

포스 센서 클릭하기:
처음에 유닛을 1회/2회/3회/길게 누르면 기능이 나온다고 하는데, 버즈나 기존 에어 팟 쓰시는 분들은 살짝 터치만 해보고 안되어서 당황하실 수 있어요. 터치가 아니라 힘을 줘서 클릭해야 기능을 합니다. 물리 버튼이 아닙니다. 딸칵 소리가 나지만 이어폰에서 구현되는 효과음일 뿐, 실제 소리는 아닙니다. 힘을 인지하기 때문에 이름이 '포스'인 듯합니다. 

충전 :
무선이든 유선이든 충전을 하면 처음에 주황 LED가 점멸하다가 꺼집니다. '어, 왜 꺼지지?' 당황하실 수 있는데 원래 그렇습니다. 충전 중 램프 불 안 들어옵니다. 충전 내역 확인법은 중도에 커버를 열면 완충 시 녹색 램프가 들어오고요. 사이사이 궁금할 때 커버를 열어 잔량을 확인해 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무선 충전의 경우 램프 부분을 툭 건드리면 불빛이 잠시 켜집니다. 케이스 씌운 상태에서도 한번 가볍게 툭 쳐보셔요, 전 되었어요, 케이블 : 본체는 8 pin, 어댑터는 C타입이 필요합니다. 8핀 케이블이 있으시면 그걸 쓰시면 되고, C타입 쓰실 건데 당장 어댑터가 없으시면 노트북이나 휴대폰 등 기기에 연결해서 불량 유무 확인하시면 됩니다.


3. 노이즈 캔슬링 너무 좋아요

이제 사용한 지 얼마 안 돼서 배터리는 잘 모르겠지만 노이즈캔슬링 진짜 신세계이긴 하네요. 줄이어폰만 쓰다가 최근에 러닝 시작하게 돼서 어쩔 수 없이 구매하게 되었는데, 너무 편하고 좋아요! 달릴 때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안 떨어지더라고요. 아 근데 노이즈 캔슬링 오래 쓰면 약간 머리가 아프고 귀가 먹먹하더라고요. 

 검색해 보니까 노캔 특징이더라고요. 흡 별로 안 느껴지시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걸까 제가 예민한 걸까요. 그래서 주변이 너무 시끄러울 때 아니면 노캔은 끄고 다닙니다. 그래도 너무 만족해요! 운동할 때가 아니더라도 편해요. 애플은 연동성이 좋아서 폰 하다가 패드로 바꾸면 바로 패드 소리로 바뀌는 게 정말 편해요. 강추합니다.


4. 버즈랑 취향 차이

삼성 갤럭시로 모든 제품을 기변 해서 사용하다가 다시 마음이 이끄는 대로 애플로 기변을 완료함. 버즈 프로 사용하다가 에어팟 프로 사용한 후 느낀 점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 둘 다 퀄리티는 매우 우수하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뛰어나지만 버즈 프로는 저음 영역대가 더 탄탄한 느낌이고 에어팟프로는 모든 쪽으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느낌이었음. 
  • 버즈 프로는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너무 아팠음. 외이도염 이슈로 인해 이어 팁을 사제품으로 구매하여 사용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역시 장시간 착용하면 귀가 아픈데 이에 비해 에어 팟프로는 진짜 너무나도 편안한 착용감을 가지고 있음. 착용감은 에어팟 완승. 
  • 디자인 같은 경우도 사실 에어 팟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듦.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 차이이기 때문에 반대 의견도 있겠으나 버즈 프로의 보청기 같은 디자인은 불호였음. 정도가 있겠네요. 

제조년월은 다른 리뷰와 마찬가지로 2021년 12월 제품으로 받았고 하자 없이 양품 잘 받았습니다. 이번 모델은 맥세이프랑도 호환이 된다고 하니 맥세이프 사용하시는 분들은 사용하시면 되겠네요. 사실 비싼 감은 있지만 애플의 모든 제품들이 그러하듯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듯싶습니다.


5. 만족해요

최종 결제금액 216,390원으로 구매했어요. 카드 즉시 할인율이 더 높아져서 구매하시기 좋은 시기인 거 같아요. 안전하게 포장되어 와서 좋았고 역시! 애플 제품은 만족도가 높습니다. 제품 상태는 흠집 없이 모두 완벽했고 작동도 잘되었어요. 

다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너무 잘돼서 외부 소음이 안 들려서 좋아요. 단 차가 많이 다니는 곳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을 끄고 다니는 게 안전할 거 같아요. 그만큼 외부 소음 차단이 확실했습니다. 배터리도 생각보다 오래가서 좋았고 아주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프로라서 노이즈 캔슬링이 들어가서 가격이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싼 편인데요. 거기다가 이어캡이 호불호가 있어서 구매하는 분들은 한번 착용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어캡을 너무 답답해서 그냥 기본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불편한 분들은 비싼 돈 주고 구매하기에는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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